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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식; 경제적자유/미국주식

클럽하우스 관련주 아고라(티커 API) 주가 분석. 클럽하우스 앱 초대장, 사용법, 가입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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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하우스가 난리긴 난리입니다. 새로운 인싸들의 아이템? 뭐 이미 클하가 많이 퍼진 이 마당에 클럽하우스를 소개 하는 것 자체는 큰 의미가 없는 듯 합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이 목소리로 채팅하는걸 옆에서 듣고 있는데, 이게 왜 재미가 있을까요? (근데 해보면 재미 있긴 합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미x 듯 클럽하우스를 하긴하는데, 이게 얼마나 오래 갈까요? 그래서 이번엔 클럽하우스 앱 사용법, 초대장, 가입방법 등 간단한 사용기와 함께 클럽하우스 관련주 주가 전망을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클럽하우스 소개

이게 무슨 대단한 SNS 인 것 같지만 실제로는 뭐 목소리 기반의 채팅 앱 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특이한 점은 채팅방마다 주인장격인 모더레이터(moderator)가 있어서 이 사람들이 주로 대화를 하면서 방청석이라고 볼 수 있는 채팅참가자들에게 발언권을 주고 서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겁니다. 이게 주로 저문가들 패널토의에서 쓰는 방식이라죠. TV 같은데 보면 전문가 몇이 나와서 어떤 주제에 대해 서로 의견을 이야기하고 서로 질의응답을 하고, 그러다가 방청석에 있는 사람들의 질문도 받고 뭐.. 이런 방식의 토론 방식을 SNS 형식으로 끌고 왔다고 생각하심되겠습니다. 특별한 새로운 기술로 기존에 없던 뭔가를 만들어 낸건 아니란 말씀이죠. 하지만, SNS 방식으로 유저를 늘린다거나 홍보를 한다는 것이 클하의 가장 유니크한 장점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들면 이런거죠.

클럽하우스를 쓰면, 위에서 보는 것처럼 일론머스크가 캐인웨스트(유명 래퍼라고 함)가 대화하는 방에 들어가서 둘의 대화를 들을 수 있고, 운 좋으면 실제 일론머스크에게 질문도 해 볼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클럽하우스가 지향하는 가장 큰 SNS적 요소는 바로 '라이브'가 아닌가 합니다. 사실 저런 대화를 유튜브에서 이미 만들어진 동영상 클립으로 본다던가 TV나 뉴스에서 본다던가 할 수 도 있지만, 클럽하우스는 그게 아니거든요. 무조건 라이브 입니다. 지금 바로 이순간에 일론머스크가 이야기하고 내가 듣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뭔가 동시대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하는 바를 바로 들어보고 내 의견도 제시할 수 있고 정리할 수 있다... 라는 것이 클럽하우스의 가장 큰 묘미인 것 같습니다.

 

클럽하우스 가입방법/ 클럽하우스 초대장

클럽하우스는 앱스토에에서 그냥 깔아서 쓴다고 쓸 수 있는 앱이 아닙니다. 누군가 클하를 쓰고 있는 사람이 초대장을 문자로 보내주면, 그 문자의 링크를 타고 앱을 깔아서 아이디를 만들어서 내가 쓸 수 있는 그런 앱입니다. 어떻게 보면 상당히 치사한데, 이게 클하의 폭발적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소인 듯 합니다. 바로 인싸의 앱이고, 내가 그런 인싸가 될 수 있다는 생각 말이죠.

클럽하우스 초대장은 아래 처럼,

이렇게 문자로 날라오는 겁니다. 누구 보내줄 친구를 찾아봐야죠.

이게 클럽하우스 초대장이란게 막 생기는 게 아니고, 가입하면 1장이 생기고 앱을 많이 쓰면 또 클럽하우스 초대장이 1장 생기고 이런 개념이라 초대장이 은근 귀합니다. 위처럼 거래가 있죠. 근데 가격 많이 싸졌네요. 제가 가입한지가 한 열흘넘었는데, 그 사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는지. 제가 가입할땐 초대장 가격이 거의 3만원 했습니다.

 

클럽하우스 앱 사용법

클럽하우스 초대장을 받아 클럽하우스 앱 설치를 하고 로긴을 합니다. 그 후 여러가지 내가 좋아하는 주제 등을 세팅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보이며 앱을 쓸 수 있게 됩니다.

 

우선 중간에 크게 보이는 것들이 채팅방 입니다. 그냥 아무거나 눌러서 들어가면 그 방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걸 들을 수 있습니다. 방에서 듣다가 동하면 손을 듭니다. 그러면 모더레이터가 발언할 기회를 주고 서로 이야기해 볼 수 있습니다. 이게 클럽하우스 사용법 다 입니다. 그냥 채팅방인데 뭐 더 대단한 사용법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고요.

위 그림에서 상단은 알림이나 다른 친구를 초대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 메뉴입니다. 중간에 시각이 적혀있는 건 일정 같은 거고요. 내가 관심있어하는 채팅방이 언제 열리는지 알려줍니다. 이게 진짜 클럽하우스 사용법 다예요 ㅋ.

한가지, 위 상단의 달력같은걸 누르면 향후 예정된 채팅방 리스트를 보여주고 알림 설정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아래 처럼요.

 

주제가 워낙 다양한지라, 프로파일링 까지 있네요. 대단합니다 클하.

 

주제는 한번 둘러보시면 금방 파악하시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신종 앱을 사용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앱인만큼 뭔가 스타트업, 4차산업혁명, 투자, 기업가정신... 이런 뭔가 공대스틱한 주제들이 많이 있습니다. 인문학 토론을 진지하게 해보자는 방(예를들면 철학, 문학?)은 아직 한번도 못봤습니다. 철학을 논하는 방을 제가 직접 한번 파봐야겠네요.

 

클럽하우스 관련주 아고라 (Agora, 티커 API)

주식 포스팅 하는 블로거가 앱 소개만 하고 클럽하우스 관련주를 빠뜨리면 안되겠죠. 클럽하우스 관련주는 분명하니 설명이 쉽습니다. 현재 클하 자체는 상장사가 아닌 스타트업이니만큼 직접투자를 할 수가 없는데 그렇다고 관련주가 없지는 않습니다. 클럽하우스 관련주는 바로 아고라 라고 하는 음성관련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이라고 합니다. 클럽하우스 관련주 아고라(agora)의 티커는 API 이고, 나스닥에 상장이 되어 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아고라의 음성관련 기술을 사용하고 있고 그 사용량에 따라 아고라에게 로열티 형식으로 비용을 지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즉 클럽하우스가 흥할수록 아고라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클럽하우스 관련주 주가를 보자고 한다면 아고라 주가를 봐야겠죠.

 

핀비즈(finbiz)에서 살펴본 티커 API인 아고라 주가 입니다. 현재 98달러 선입니다. 1월말 2월초 저 엄청난 상승 보이시죠? 저게 바로 클럽하우스가 새로운 SNS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클럽하우스 관련주로서 아고라 주가가 떡상승 한 결과 입니다. 40불 아래 였던 가격이 2주만에 두배 이상 올랐습니다. 현재 아고라 주가가 90달러 이상에서 지지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더 놀랍습니다. 근데 이 아고라라는 기업이 중국의 스타트업인데, 그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을 거라는 건 잘 아시겠죠?

 

아고라 주가 관련 적나라한 글이 있어서 가져왔습니다. 블룸버그에서 적자기업인 아고라 주가 떡상승에 대해 일침해 놨습니다. 

 

아고라는 시총이 약 10조 좀 넘는 것 같습니다. 나스닥인 만큼 적자인 스타트업이 이정도 시총을 가지는 건 놀라운 일은 아닌 것 같네요.

 

하지만 손익계산서를 자세히 보면, 아고라 주가에 대해 그다지 나쁘지 않은 점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아직 20년도 실적이 나오지 않았는데 컨센서스가 맞다는 전제하에, 18년부터 쭉 매출과 매출총이익의 증가가 큰 폭으로 보이는게 매우 좋아 보입니다. 영업이익도 재작년 적자에서 다시 흑자로 전환한다고 보면 이 또한 좋아보이고요. 순이익은 아직 적자인데 스타트업의 특성상 순이익까지 흑자를 바라는 건 좀 과한것 같습니다.

 

최근 아고라 주가가 너무 급하게 올라버려서 좀 지켜봐야겠지만, 포텐셜이 있는 기업인 것 같긴 하네요. 하지만, 클럽하우스가 언제까지 아고라의 기술을 쓸지는 아무도 모르니 그 부분이 큰 리스크가 될 것 같긴 합니다.

 

< 본 포스팅은 투자 조언에 대한 글이 아닙니다. 투자는 각자 알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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