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식구, 애수덕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오매불망 고양이를 원하던 나와 딸을 위해,
어부인께서 큰 결단을 내려주셨다.

바로 이 녀석인데, 기록을 위해 나이를 적어보면,
오늘('12. 4. 30)로 생후 약 60일 전후(추정)의 이쁜 공주님이다.

눈매가 똘망똘망 한 것이,
교육받지 못한 개와 달리 같이 사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것 같아서 다행이다.

계속 원하면 이룬다고,
고양이를 그토록 원했는데,
이렇게 같은 가족이 된 '수덕'이가 너무 예쁘다.

물론, 딸에게도 오랜기간 친구가 되어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부모가 채워주지 못하는 자리를 메꿔줄 것 같아서 그저 감사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