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글 필사 후 단상 를 필사하며 느낀 단상 ‘身言書判(신언서판)’ 이라는 말이 있다. 사람의 됨됨이를 평가하는데 있어서, 그 세 번째로 ‘書’라는 단어를 쓴다. 그만큼 글쓰기가 중요하다. 사람이라면 자신의 머릿속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해야 한다. 요즘같은 시대 -SNS를 통한 '1인PR‘의 시대- 에는 그 중요성이 더 할 나위 없다. 말을 잘하는 것은 좋다. 있어 보이니까. 머리가 좋아도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란 쉽지 않다. 정리한 것을 제대로 표현하는 건 더 어렵다. 머릿속 생각은 이리저리 튀기만하고, 디지털 신호처럼 깨끗하게 정리 되지 않으니까. 말하기는 짧다. 지속시간이 짧다. 글쓰기는 길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글은 내 블로그를 통해, 언젠가 누군가에게 읽힐 수 있다. 또한, 얼굴 맞대고 부끄런 사설을 하지 않아도 되.. 더보기 이전 1 다음